A LETTER FROM THE DIRECTOR
좋은 작업실은 질문이 오래 머물 수 있는 자리를 만듭니다.
VM 키즈 창작 스튜디오는 어린이가 손으로 생각하고, 만든 것으로 이야기를 건네는 작업실입니다.
어린이의 머릿속에는 아직 이름 붙지 않은 장면이 가득합니다. 종이를 접다가 떠오른 모양, 빛 아래서 바뀌는 색, 우연히 이어진 선 하나가 새로운 이야기를 여는 시작점이 됩니다.
우리는 정답을 먼저 보여주지 않습니다. 여러 재료를 충분히 만지고 고르고 조합하는 동안, 어린이가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선택의 이유를 찾아가도록 곁에서 돕습니다.
작업이 끝나면 완성품만 남기지 않습니다. 시도했던 방법과 재미있었던 순간을 기록하고, 작품에 제목을 붙여 작은 전시와 이야기 자리로 이어갑니다.
머물기 편안하고 무엇이든 시험해 볼 수 있는 곳, 오늘의 호기심이 내일의 창작으로 이어지는 곳이 되겠습니다. VM 키즈 창작 스튜디오에서 각자의 상상을 반갑게 만나겠습니다.
VM 키즈 창작 스튜디오윤서진
